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그러나 그의 삶은 그 천재성과는 대비되는 온갖 고통들로 채워져있다. 아니.. 오히려 천재성과 고통은 공존하는 것이라고 해야할까.
- 신이 하사한 능력
모짜르트의 능력에 느낀 좌절감으로 인생을 망칠 수 밖에 없었던 살리에리는, 신이 모짜르트에게 재능을 하사했고 자신을 위해 사용한다고 했다.
과연 그런가... 모짜르트의 재능은 신이 내린것인가. 이 문제는, 과연 신이 존재하는가 라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음악적인 식견이 매우 부족한 나로서는 더더욱이나 판단하기 힘든 논의인 듯하다.
어쨌든 살리에리는 그의 재능은 신이 내린게 분명하다고 생각하면서 신을 원망하기까지 이른다. 이 부분은 삼국지의 유명한 "신이여 왜 이 세상에 중달을 보내고 공명까지 보내셨습니까?"라는 위의 지략가 사마의의 절규가 떠올랐다.
- 천재로서의 삶
천재의 삶을 다룬 이 영화를 보면서 천재가 아닌(정확히 말해, 천재인 것 같지는 않은) 나의 삶은 어떤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 천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열등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아... 난 모짜르트처럼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는 못하겠구나. 나에겐 저런 재능이 없구나.
그러나 모짜르트의 삶은 전혀 부럽지 않았다. 그가 가진것은 천재성과 열정 뿐이다. 물론 그것도 한 사람이 삶을 살면서 추구해야 할 많은 가치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고, 무언가가 더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짜르트는 그 "무언가"를 빼먹고 살았다. 결국 그의 불행은 모두 그가 자초한 것이고 그런 결말에 이르렀다면, 천재라든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든가 하는 것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건 신이 있다, 또는 없다 든지 기타의 종교적인 개념을 떠나서 생각하는 문제다.
음.. 천재로서의 삶이 부러워할만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평범한 사람으로 가치있게 사는게 훨씬 숭고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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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나 역시 가장 부러운 사람은 세상 참 재밌고, 즐겁게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