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매머드 단지가 될 둔촌주공의 분양일정에 대한민국의 많은 무주택자 및 유주택자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하며 총 12,03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건설 시행사는 현대컨소시엄(현대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입니다.
둔촌 주공의 재건축 완공 시 공식 명칭은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 포레로 상당히 길고 멋진 이름으로 느껴지네요. 둔촌주공은 좌측으로는 5호선 둔촌동역 남쪽으로는 9호선 둔촌오륜역과 밀접해 있는 지하철 교통면에서 환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단지가 워낙 넓다 보니 단지 중앙에서 역까지 도보로 500m 가량 떨어져 있네요. 아마 단지 내에 셔틀버스가 다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듭니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도 위치할 것으로 보이고요. 용적률도 173%로 낮은 편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반분양 계획
보통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은 기존 조합원 분들의 물량을 고려 시 많은 편은 아닙니다. 허나 둔촌주공은 당초에 용적률이 낮았음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4,786 가구로 상당히 많습니다. 둔촌주공 일반분양 물량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대단지 아파트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둔촌주공의 예상되는 일반 분양가는 3.3 제곱미터 당 3,700만원 이상입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둔촌주공의 일반 분양은 분양가 산정 문제로 현재까지도 상당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조합원 분들 입장에서는 사업이 지연될수록 부담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동구 주변 표준지 공시지가도 덩달아 같이 올라가고 있으므로 이러한 점이 분양가에 반영된다면 조합원님들의 사업 지연에 따른 손실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상반기 강남 4구 아파트 매매가 중 강동구의 상승률이 7.0%로 가장 높습니다. 이는 둔촌주공의 일반분양이 다가올 수록 둔촌주공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강동구 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둔촌주공 일반분양 일정은 2021년 12월 경 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추가 지연 소지가 있고요. 앞으로의 남은 절차인 일반 분양가 산정, 조합원 동 호수 추첨 등의 절차에서 추가적인 사업 지연 사유가 발생된다면 분양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둔촌주공 분양가 상한제
둔촌주공 분양가 논쟁에 대한 최근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2020년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HUG의 일반분양가 상한선 중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일단 HUG의 분양보증을 받아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후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내부 갈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시간이 지체되어 HUG의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결론적으로 현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동구 주변 시세가 많이 올라간 탓에 일각에서는 3.3제곱미터 당 분양가를 4천만 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9월 초 노형욱 국토부장관과 홍남기 부총리의 HUG 고분양가 관리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의 불합리한 부분 개선을 표명한 것도 둔촌주공 일반분양 분양가가 생각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둔촌주공 조합원 분들 입장에서는 일반분양가가 높아질 수록 자기 부담금이 줄어드므로 최대한 일반분양가를 높이며 자기 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고민과 노력들을 하고 계십니다. 다만, 일반분양을 기다리는 무주택자분들의 입장에서는 9억 이상의 분양가 책정 시 중도금 대출이 어려운 점과 특별공급 물량이 적어지는 등의 애로사항을 많이들 표출하고 계십니다. 조합원 분들과 청약을 기다리는 분들 사이에 적정선의 합의점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주택공급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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