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21년 7월, 8월에는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 뱅크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주식들의 청약 및 공모 일정이 예정되어있습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기업 중 하나는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한 때 저도 굉장히 즐기던 게임입니다만 크래프톤이라는 기업에서 제작한 것인지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톤은 2007년 (주)블루홀스튜디오 설립을 하면서 처음으로 게임 제작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게임에 투자하였으나 두드러진 성공은 없었으며 속된 말로 금번 배틀그라운드 제작을 통해 성공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2020년 기준 "배그"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은 약 5천억 원 및 영업이익은 2천 억대를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기 5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였습니다.
배그 매출의 대부분인 90%는 아시아 마켓에서 창출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과 북미 및 유럽 등지의 매출이 낮은 점은 약점으로 볼 수 있으나 금번 아시아 마켓 중 대어인 인도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더 큰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배그 이외에 두드러진 성공작이 없긴 하나 배그 자체의 매출 및 그로 인해 창출되는 영업이익이 상당히 크며 기 완성된 게임에서 창출되는 수익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지난 1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40% 정도 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향후 인도 시장 등에서 발생되는 수익의 경우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50% 증가 대비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
배그에서 창출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후속작의 제작에 투자한다면 넥슨, 넷마블 및 엔씨소프트 등 대표적인 게임주 반열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크래프톤 기업공개(IPO) 요약
크래프톤의 희망공모가는 금융감독원 제재로 인해 기존 공모가 45만 원~55만 원 대비 약 10% 정도 낮춰진 상태입니다. 현재 기준의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때 시가총액은 최대 약 24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이 약 12조이며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이 약 18조임을 대비하여 공모가가 너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인도시장에서의 배그의 성공 기대 및 향후 북미/유럽에서의 성장 잠재성 등을 고려할 때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의견도 상당합니다.
- 상장 예정일 : 8.10일
- 희망 공모가 : 40만 ~ 49만 8천원
- 청약 일정 : 8.2일, 8.3일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등을 포함하여 최근에 기업 공개되는 목록들은 모두 상장 시 기존 시가총액 상위에 군림하던 동종업체보다 더 높은 시가총액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기대감이 반영된 기업도 있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도 있으므로 개인 가치관 및 투자 원칙에 따른 현명한 청약 공모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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