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2021년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한 지 어느덧 만 2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 아직도 코로나의 위세는 꺾이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현재의 제약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해외여행은 상당히 제한되다 보니 그 수요가 국내 여행지로 상당히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행지인 제주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지난달까지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548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 총인구 약 5천만 명을 기준으로 볼 때 전 국민 중 약 10%가 올해 제주도 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행 레저 관련주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되는 상황에서 당연히 관련주가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관련주는 렌터카와 여행산업 등이 있습니다.
1. SK렌터카
많은 분들께서 제주도 렌터카 관련 뉴스 헤드라인을 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렌터카 수요가 급증에 따른 렌트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였는데요 대표적인 관련주는 SK렌터카가 있습니다.
SK렌터카는 작년 초 코로나 창궐 이전 대비 약 2배 정도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 주식들에 비하면 오른 정도는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여행 관련주인 관계로 코로나 상황과 밀접할 수밖에 없는데 아직 별 다른 진전이 없으므로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코로나19 상황과 국내여행 선호도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면 SK렌터카의 재무상황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어느 순간 상승 모멘텀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되는 바입니다.
SK렌터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롯데관광개발
롯 데데 관광개발은 대표적인 제주관광 관련 주식입니다. 제주여행, 제주 골프, 제주 호텔 등 다양한 제주도 여행 관련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주가 상황은 조금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관광뿐만 아니라 국내 해외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운영 및 카지노 투자 등 다양한 사업활동을 추진함에 따라 전년도 기준 8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적자인 상황입니다.
3. KT&G (전 한국 담배 인삼공사)
제주여행 급증에 따른 수혜주로 KT&G 주식이 있습니다. 담배 제조기업으로 면세담배 판매가 약 40% 이상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이전 실적까지 회복되진 않았으나 꾸준한 회복 추세가 예상됩니다.
한국의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제주 여행 급증 상황과 그에 따른 관련 기업의 주식을 살펴보았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황이나 확진자가 없는 상황은 아니므로 이 점 유념하시어 제주 여행 시 코로나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하여 행복한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