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정보
`21년 7월 및 8월 예정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카카오 주식이 급등하면서 카카오 주식의 형제 격이라고 할 수 있어 그 관심이 더 높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카오가 이슈가 된 시점에서 공모주 청약 시기를 현명하게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에 대한 간단한 일정 및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카카오페이 >
- 공모주 청약 : 8.4~8.5일
- 상장예정일 : 8.12일
- 희망공모가 : 63,000원 ~ 96,000원
- 예상 시가총액 : 최대 12.5조
< 카카오뱅크 >
- 공모주 청약 : 7.26~27일
- 상장예정일 : 8.5일
- 희망공모가 : 33,000~39,999원
- 예상 시가총액 : 최대 18.5조
전문가 의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우선 공모가가 너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우리나라 코스피 상위에 있는 금융, 지주회사들의 시가총액을 보면 KB금융(22조), 신한지주(22조) 및 하나금융지주(13조) 등의 순위이입니다. 두 개 주식 모두 희망공모가 상단 범위에서 상장이 된다면 단번에 시가총액 기준 우리나라 5대 금융 기업 안에 포함되게 됩니다.
이러한 기댓값에 비해 카카오페이의 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0억, 카카오뱅크의 21년 1분기 순이익은 467억 원 규모에 불과합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21년에 첫 흑자 달성이라고 하니 재무적인 면을 고려 시 청약 신청에 대한 확신이 조금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은행 첫 상장이라는 기대감과 장외거래가보다 낮은 공모가액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도 일부 있으며 모 그룹인 카카오가 단순하게 PER가 232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코스피 3위를 차지하는 등의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우리나라 주식 투자방향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청약 방식
공모주 청약 방식은 우리나라 기업공개 IPO 사상 최초의 방법인 100% 균등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도 이 방식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기존의 공모주 청약은 청약 증거금을 기준으로 비례방식으로 물량을 배정받았었습니다. 즉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배정받는 주식의 수가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100% 균등방식은 모든 청약 참여자에게 균등하게 주식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청약한 모든 사람들에게 최소 1주 이상의 주식이 배정되게 됩니다. 물론 공모주 이상으로 청약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다면 1주도 못 받는 사람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