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커피 중독자(혹은 카페인 중독자?)로써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커피에 대한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은 꽤나 고역인 일입니다.
저는 보통 하루에 커피를 3잔 정도 마십니다. 아침에 출근 이후, 점심 먹고, 그리고 오후에 졸릴 때 이렇게 하루에 커피 3잔을 마셔도 퇴근하면 바로 잠자리에 빠지게 되니 "이 얼마나 피곤한 직장인의 삶인지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커피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얘기하기 전에 우선 커피의 좋은 영향 들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커피 효능에 대한 의학 자료 및 연구 결과 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 핵심만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커피는 특정 암 및 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규칙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카페인이든 디카페인이든 커피 3잔을 매일 소비하면 사망률의 위험을 17% 낮춘다.
하루에 3잔에 5잔의 카페인이 든 커피는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을 낮춘다.
여기에 반하는 부작용 들은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6잔 이상의 커피는 심각한 건강상 합병증을 가질 수 있다.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는 심장병 위험을 22%나 증가하게 한다.
또한 불면증, 불안,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약이지만 너무 과하게 마신다면 독"이 될 수도 있는 식품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적당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인은 사람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고, 커피 종류에 따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 한정하여 말씀드리자면 커피 한 잔은 보통 70mg에서 140mg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보고서들은 하루에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루 400mg 이하의 카페인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을 최대 140mg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하는 경우 하루 3잔 정도가 최대 섭취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페인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1잔만 마셔도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은 카페인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커피를 피해야 하는 시간대
채널 A "내 몸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하루에 세 번 커피를 피해야 하는 시간대"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아래 그림처럼 코르티솔 분비가 높은 시간대인 "기상 후 1~2시간 이내", "정오~오후 1시". "오후 5시 30분~6시 30분"입니다.
모두 기가 막히게 제가 항상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이네요. 코르티솔은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코스티솔 분비가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대에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체내 코르티솔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체내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만성피로, 비만 등 대사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커피를 섭취해야 한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맺음말
커피에 대한 블로그를 쓰는 지금도 저는 커피를 피해야 하는 시간대에 진한 블랙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적당한 커피 섭취를 통해 건강의 유익 점도 얻으시고 활기찬 하루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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