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7.23일 금일자 기사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지주(코스피, 267250)가 올해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영업이익 7,189억 원을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잘 아시다피시 현대중공업 지주는 별도의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말 그대로 지주회사로 여러 자회사들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회사로는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한국조선해양(코스피, 009540)이 최대주주이며 한국조선해양은 다시 현대중공업 지주가 30.95%로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하는 등 다소 복잡한 주주관계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지주 그 이름처럼 현대중공업 관련된 특히 조선업계 근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21년 7월 자 산업통상자원부 뉴스 블로그에 따르면 우리 조선업계는 역대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약 44%에 해당되는 1,088만 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를 수주하였습니다.
이는 2006~2008년 조선업계 호황기 이후 13년 만에 기록한 실적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을 전 세계 발주량 전체를 우리나라에서 수주 한 점이 있습니다. 기타 대형 컨테이너선(51%) 및 초대형 유조선(87%)에서 좋은 수주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2. 현대중공업지주 관련주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현대중공업 지주와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그룹 지주회사)과 우리 조선업계는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비상장주식으로 주가 관련 정보는 금번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계속해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보다 확실한 계획이 확인되었을 때 별도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실적이 13년 만에 최대기록을 달성하였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조선업계는 다양한 어려움에 봉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첫 째는 2006년~2008년 이후 최근까지도 지속되어온 조선업계 침체기로 인해 기업 재무건전성이 약화되어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조선업계 간의 경쟁으로 인해 최근 달성된 수주실적들을 통한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이러한 점을 신중히 고려하시어 조선 관련주에 투자하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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